뒤로 가는 남과 여(Catchfire, 1990)

어느날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피아에 소속된 두 갱의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우연히 목격한 앤 벤튼. 공교롭게 킬러 카렐리에게 발각된 그녀는 혼비백산 도망쳐서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만 보호받을 수 없는 신세가 된다. 그날밤, 집으로 돌아왔지만 공포에 휩싸인 앤은 도통 잠을 이룰 수도 없다.

한번 마피아의 과녁이 되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인걸까?

얼마후 그녀의 약혼자 밥이 카렐리의 암살자에 의해 살해당한다. 앤의 도피행각,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앤. 그러나 무시무시한 킬러 밀러가 앤을 없애라는 밀명을 받고 그녀를 추격해 온다. 밀러, 인정사정없는 냉혹한 살인자. 그러나 낸을 쫓아가는 긴박한 상황속에서 이 남자의 마음엔 예기치 않게도 그녀에 대한 사랑이 싹트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