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얼리 디보티드(Devil in the Flesh, 1998)

데비(로즈 맥고완 분)가 어렸을 때 살해당한 아버지와 화재로 어머니와 그녀의 애인을 잃은 그녀는 이제 열일곱이 되었다. 혈혈단신으로 유일한 혈육인 할머니 피오나(페그 셜리 분)의 집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할머니는 데비에게 온갖 집안 일을 시키고 때로 심하게 매질까지 한다. 전학오던 날 꽉끼는 미니스커트에 고혹적인 미소로 당당하게 등교한 데비를 보고 아무도 그녀가 그런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데비는 32살의 미남 선생님 피터 리날디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고, 데비는 둘 사이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한편, 이전부터 데비의 뒤를 추적하는 형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엄마의 연인이기도 했던 데비의 선생님이 엄마와 함께 사망한 화재사건에 대한 혐의를 데비에게 두고 있었던 것이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