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극작가 벤. 알콜 중독 재활원에서조차 포기한 중증의 알콜 중독자이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의 직업마저 잃게 되자 벤은 나머지 생을 술을 마시며 마감할 생각을 하고 가족사진을 포함, 자신의 소유물을 모두 태운뒤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자동차 한대와 옷가지가 들어있는 가방 하나.
현란한 네온싸인이 눈부신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벤. 그는 길거리에서 아름답고 섹시한 창녀 세라를 만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며 곧 친해지고 세라의 아파트에서 동거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