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앤 비컴(Live and Become, 2005)

1984년, 아프리카 수단의 피난 캠프에 있던 솔로모는 엄마와 헤어져 이스라엘의 백인 가정에 입양된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솔로모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유태인 행세를 하지만,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의 상황에 대한 혼란은 점점 커져간다. 급격하게 돌아가는 정치 상황과 정체성에 대한 갈등 속에서 솔로모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로 떠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