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선주는 어느날 여행을 함께 다녀온 조카와 그녀의 세 친구들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인은 모두 심자마비,. 뭔가 의문점을 느낀 그녀는 조카가 여행을 갔던 콘도에 들러 문제의 테이프를 발견한다. “너희는 일주일 뒤 이 시간에 죽을 것이다. 살고 싶으면 이것을 실행하라.”라는 끔찍한 자막이뜨지만 테이프는 거기에서 끊겨 있다.
비디오테잎을 들고 의사 최열을 찾아간 선주. 최열은 그 테이프가 강한 초능력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테이프에 담긴 영상을 토대로 주인공을 추적해 나간다. 결국 두 사람은 그것이 뛰어난 초능력을 지녔지만 불행한 삶을 살다 죽은 박은서라는 여인의 혼령에서 나온 것임을 밝혀낸다.
최열과 선주는 박은서가 무참히 수장된 우물을 찾아 그녀의 혼령을 위로해 주고 거기서 모든 일이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선주는 살았지만 똑같이 테이프를 본 최열이 또 다시 심장마비로 죽고 만다. 그렇다면 악령의 저주는 끝나지 않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