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혼자 사는 엄마(씨씨 스페이식 분)를 둔 삼남매, 엘리자벳(안나 컬럼스키 분), 제라미(아론 마이클 메칙 분), 해리(애셔 메칙 분)가 있었다. 방학을 앞둔 어느날 셋은 엄마에게 캠핑을 가자고 졸라대다가 일언지하에 거절당하고 심한 꾸중까지 듣는다. 그날따라 세명은 교장선생님에게까지 야단을 맞고 가정방문까지 겹치는데….
아이들은 또다시 야단맞을 생각에 고민하다가 자신들이 아르바이트로 장미 정원의 진드기를 잡아주는 커버 아줌마(모린 스테플레톤 분)에게 엄마를 없애버리고 새엄마를 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엄마에 대한 기억을 없애기 위해 주문을 외우는 삼총사들.
다음날 그들의 소원대로 엄마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그들에겐 엄마의 기억조차 남아있지 않게 된다. 아이들은 커버 아주머니에게서 배운 엄마를 고르는 3번의 기회를 써보려고 마법의 마켓으로 떠난다. 마미마켓에 있는 수많은 엄마들중 원하는 엄마를 고르는데.
첫째인 엘리자벳은 부자인 마마에 반해 그녀를 선택하나 집안을 온통 난장판을 만들어 질려버린다. 두번째는 운동에 능한 엄마를 구하는데 그녀는 승리와 자기만을 원하기에 물르기로 한다. 마지막으로는 서커스를 하는 여자가 재미있어 보여 선택하는데 이번에는 떼거지로 몰려와서 온집안을 서커스장으로 만드는게 아닌가? 결국 이 삼총사는 세번의 기회를 이렇게 다 써버리고 나서 비로소 진짜 자기 엄마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울먹인다. 엄마를 되찾으려면 엄마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낼 수 있어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