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파더 앤 마이 선(My Father and My Son, 2005)

사딕(피크렛 쿠잔 분)은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바르게 자랐지만 대학에 들어가자  좌편향된 사고에 빠지고 만다.  그저 자신의 농장을 물려받아 농기구 엔지니어가 되기를 바랬지만 아들은 좌익 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던 중 사딕은 1980년 9월, 군부의 비상 계엄령하에 아내가 유일한 혈육인 아들 데니스를 낳다가 죽지만 통행금지령 때문에 가지 못한다.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그를 기다리는 것은 구속되어 심한 고문과 감옥생활이었다. 출옥한 이후에도 그를 반기는 사람은 없다. 어린 데니스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아버지는 그를 외면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