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Monster, 2008)

LA에 살고 있는 두 자매 새라와 에린은 지구온난화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찾는다. 하지만 환경성에서 장관을 인터뷰하던 중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다. 지진을 피해 이곳 저곳으로 대피하면서 미국 대사관을 찾아 길을 헤매는 동안 이들은 사고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러면서 밝혀진 사실은, 뉴스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달리 도쿄를 강타한 것은 지진이 아니라 일본의 전설적인 괴물 ‘미즈치’라는 것.

한편 자매는 끝내 실종으로 밝혀지고 이들이 남긴 비디오테이프가 아버지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