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원에서 고해성사 도중 신부의 희롱을 참다 못한 몰은 신부의 손을 손뜨게 바늘로 찌른다. 죄를 뒤집어 쓴 그녀는 길잃은 여자들을 보호하는 기관에 보내진다. 운좋게도 한 귀족의 딸로 들어가지만 친딸인 자매의 시기와 질투로 더 이상 머물 수 없게 되자 하인 아담은 올월시라는 여자의집으로 몰을 주선해준다.
상류 귀족사회의 남자들을 상대로 여자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올월시는 수완좋은 매춘 사업가. 올월시의 하녀가 된 몰은 그녀의 오른팔이자 하인인 히블을 알게 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 몰을 눈여겨 본 올월시는 몰에게 온갖 치장을 시키고 귀족 남자들에게 경매를 붙여 가장 비싼 대가를 받고 동침을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