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드라큐라(Dracula: Dead and Loving It, 1995)

1896년 영국에서 트린실베니아로 온 젊은 변호사 랜필드(피터 맥니콜 분)가 드라큐라(레슬리 닐슨 분) 백작의 성 근처 마을에 도착한다. 주민들은 드라큐라 백작과 사업상 만날 일이 있다는 변호사 랜필드를 보고 드라큐라 백작에게 가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그는 그 말을 무시하고 드라큐라 백작을 만나러 간다.

드라큐라가 영국의 저택을 찾아 일을 도와주고 있는 랜필드는 그러나 계약서를 작성하다 종이에 베어 피를 흘리고, 드라큐라는 젊은 남자의 피를 보자 흥분한다. 결국, 랜필드에게 최면을 걸어 자신의 종으로 만든 드라큐라는 영국에 도착해 생활하게 되고, 우연히 만난 이웃집의 미나(에이미 야스벡 분)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스스로의 초능력을 이용해 미나를 탐하던 드라큐라를 막기 위해 사람들은 대책을 세우게 되고, 결국 미확인 질병의 대가인 밴 헬싱 교수(멜 브룩스 분)를 초빙한다. 마늘과 십자가 등을 동원해 흡혈귀의 침입을 막던 밴 헬싱은 이웃집의 드라큐라가 흡혈귀일 것으로 의심하나 증거를 찾지 못한다. 드라큐라는 계속 미나의 피를 탐하고, 미나가 죽자 미나가 흡혈귀로 부활할 것을 걱정한 밴 헬싱은 미나의 가슴에 말뚝을 박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럴 수 없다고 버틴다.

결국 미나는 흡혈귀로 부활해 사람의 피를 탐하고 밴 헬싱은 간신히 그녀의 심장에 말뚝을 박아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드라큐라는 미나의 동생을 노리고, 미나의 동생도 점점 흡혈귀로 변해간다. 밴 헬싱은 흡혈귀는 거울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 무도회를 열어 드라큐라 백작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 모습이 드러나지 않으면 죽이기로 한다.

티모시를 위한 일기(A Diary for Timothy, 1945)

험프리 제닝스에 의해 만들어진 영국 다큐멘터리이다. 바질 라이트가 제작했고 미첼 레드그레이브가 내래이션을 맡았다. 티모시라는 아기의 생후 6개월을 담아냈다. 다리가 다친 조종사와 팔이 부러진 광부의 치료는 맡게 된다.

불은 시작되었다(Fires Were Started, 1943)

2차세계대전 전시중에 만들어졌으며 다큐보다는 픽션을 모두 취한 영화다. 실제 소방수였던 아마추어 배우를 기용하여 소방수의 하루를 담아냈다. 그들의 휴식시간을 함께 하기도 하고 처음 발생한 화재진압을 따라 간다. 이러한 공간적 배경은 세트를 이용하기도 했다.

리슨 투 브리튼(listen to britain, 1942)

2차세계대전중 영국의 모습을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국정부와 왕실의 지원을 받고 제작했다. 1943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아쉽게 탈락되고 만다. 험프리 제닝스 감독은 나래이션 없이 폭격으로 인한 궁핍과 혼란, 그리고 그 시민들의 모습을 차분히 담아 냈다.

올림피아 2부 : 미의 제전(Olympia Part Two: Festival of Beauty, 1938)

베를린 올림픽 다큐멘터리로, 오늘날 TV나 영화에서 스포츠 경기를 찍는 방식을 처음 확립한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당시 독일의 정권을 쥐고 있던 나찌즘의 수장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추진되었다. 그는 이 스포츠 행사를 독일 아리안 족의 우수성을 알리는 정치 […]

올림피아 1부 : 민족의 제전(Olympia Part One : Festival of the Nations, 1938)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다룬 다큐멘터리 걸작. 아돌프 히틀러는 이 올림픽을 독일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전의 무대로 삼고자 했고, 감독인 레니 리펜슈탈은 치밀한 사전 준비와 뛰어난 촬영기법으로 이 다큐멘터리를 찍게 되었다.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하는 장면이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기도 한다. 1936년 […]

의지의 승리(Triumph Of The Will, 1935)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정치 선전 영화로 손꼽히는 다큐멘터리의 걸작. 1934년 뉘른베르크에서 나치 전당대회가 열린다. 수많은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아돌프 히틀러가 마치 신이 강림하는 듯한 분위기로 단상에 오른다. 그가 힘차게 연설을 할 때마다 청중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광신적인 종교 […]

맨 오브 아란(Man of Aran, 1934)

이미 북극의 나누크로 AFI 영화사 백년에 가장 위대한 영화 100선에 가장 먼저 랭크된 적이 있는 다큐의 아버지인 로버티 플래허티의 또 다른 역작이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의 아란 섬은 험준하기로 악명이 높아 영원히 이 섬에는 사람들이 정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질학자들의 사형선고를 […]

빵없는 대지(Land Without Bread, 1933)

이 작품은 라스 우르데스로 알려진 스페인의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스페인의 참혹한 현실을 냉정하게 그린 일종의 인문지리학적인 다큐멘터리이다. 브뉘엘은 스페인의 빈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더불어 당시 이 지역에서 유일한 사치품이 교회였음을 지적하면서 빈곤을 초래한 국가와 교회의 위계를 비판한다. 브뉘엘이 <안달루시아의 개>, <황금 […]

일요일의 사람들(People on Sunday, 1930)

1930년에 만들어진 독일의 무성영화로 73분짜리로 만들어졌다. 일요일을 즐기는 사람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스케치한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섯 남녀 , 택시 운전사, 모델, 와인 딜러, 영화 엑스트라, 레코드 가게 직원은 실제로 그 일을 하는 일반인을 캐스팅하였다.

카메라를 든 사나이(The Man with a Movie Camera, 1929)

어깨에 카메라를 짊어지고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촬영하는 카메라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베르토프는 이 영화를 ‘자막·시나리오·세트·배우의 도움 없이 시각적 현상을 전달하는 실험’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 영화에서 구성주의와 몽타주 편집기법을 결합시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혁명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