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가천장지구 – 묘가고사(The Mean Street Story, 1995)

환락의 도시 묘가, 이제 20세가 된 아묘는 수려한 용모와 착한 심성으로 인해 묘가의 왕자로 불리우고 있다. 아버지가 갱들과 연루된 싸움으로 죽은 이후 갱들과는 어울리지 않았던 아묘. 그러나 아묘의 불행은 우연히 깡패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소전을 구하려다 살인을 저지르면서 시작된다. 경찰에 구속된 아묘의 진실을 밝혀줄 사람은 유일한 목격자인 소전이지만, 자신의 딸이 갱들과 연루되길 꺼렸던 그녀의 아버지 윙이 그녀를 미국에 유학보냄으로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아묘는 4년간 수감되며 소전은 아묘를 잊지 못한다. 4년만에 출감한 아묘는 방송사의 인기 DJ로 활동중인 소전과 이내 사랑에 빠지지만 온갖 애물이 그들을 가로막고 있다. 소전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 소전을 좋아하는 리웅의 계략과 음모 등. 리웅은 마침내 갱단을 고용하여 연적인 아묘를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붐비는 열차역에서 살인을 시도하는 갱단 피그일당. 그러나 아묘는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하고 대신 친구인 클랩이 중상에 빠진다. 아묘는 눈물을 흘리며 복수를 굳게 결심한다. 복수를 실행하기전 아묘는 우선 소전을 데리고 묘가에 가서 사랑을 고백한 후 복수후에 돌아온다는 맹세를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