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록 코드(Apocalypse Code, 2007)

미국의 핵 잠수함이 침몰하고, 잠수함에 실려 있던 많은 양의 플라토늄이 사라진다. 세계적인 테러리스트 자파드 벤 자이디의 조직이 훔쳐낸 것. 그들은 훔친 플라토늄을 세계 4대 도시에 나누어 몰래 장착해 놓는다. 14개의 아라비아 숫자의 조합으로 구성된 A-Code는 언제든지 휴대폰으로 시그널을 보내 대폭발을 일으킬 수 있도록 되어 있다.전 세계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가공할 핵 폭발 장치의 방아쇠, 그것이 바로 묵시록 코드(A-Code)이다.

러시아 비밀 첩보부 요원인 ‘다르야'(Anastasya Zayorotnyuk)는 메리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테러리스트 조직에 침투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테러리스트 두목이자 훔친 플라토늄을 세계 4대 대도시에 장착해 놓은 장본인인 자파드의 죽음을 목격한다. 자파드는 죽기 전, 다리야에게 14개 숫자 조합인 A-Code를 3개로 나누어 자신이 진실로 믿고 있는 측근들에게 비밀리에 나누어 주었음을 알려주고 숨을 거둔다.

‘암살자’로 알려진 팔라치는 자파드의 파트너였고, 그는 혈안이 되어서 A-Code를 찾으려 한다. 그의 목적은 이 세상을 날려 버리는 것. 다리아 역시 A-Code를 찾으러 사방으로 다닌다. 그녀의 목적은 A-Code가 팔라치의 손에 들어가 대참사가 일어나는 것을 사전에 막는 것. 이 둘은 각자 A-Code를 찾아 온 세계를 다니며 마주치지만, 서로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다.3개로 나누어진 A-Code를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것을 빼앗아야 한다. 목숨을 건 긴 여정 속에 다리야는 마침내 그녀의 임무를 완수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