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Millenium : Part 1 – Men who hate women, 2009)

스웨덴의 대재벌 헨리크에게 매년 생일마다 생화를 액자에 눌러 담은 압화가 발신인 미상으로 배달된다. 36년 전 실종된 사랑하는 조카가 생일선물로 주던 것과 똑같은 이 압화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배달되며 헨리크에게 커다란 고통과 의문을 안겨준다. 한편 시사 월간지 `밀레니엄`의 편집장 미카엘은 부패 재벌 폭로기사로 고소 당해 실형을 앞둔 상황이다.

헨리크는 궁지에 몰린 미카엘에게 조카의 실종사건을 해결할 경우, 엄청한 보수와 함께 부패 재벌의 명백한 범죄 증거를 제공하겠다며 제안하고 궁지에 몰린 미카엘은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그는 비밀정보 조사원이자 천재 해커인 리스베트와 미궁 속의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결국 단순한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이 아닌 반예르 가문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