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레이션(Vibrations, 1996)

T.J 크레이는 작은 도시에서 친구들과 함께 헤비메탈 그룹을 만들어 그 자질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뮤지션.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던 어느날 그는 연습시간에 늦어 급하게 차를 몰고 가던 중 도로의 폭주족들을 만나 두 손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게 된다. 그는 생명과 같은 두 손을 잃고 알콜중독자로 전락하여 거리의 부랑아가 되어 행인들에게 구걸하며 살아가던 중 그의 인생의 대전환점이 되는 운명적인 한 여인 ‘아나미카’를 만난다.

그녀는 그의 아픈 상처를 감싸주며, 그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는 기계를 만지는데 남다른 재주가 있는 키크라는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 T.J를 위해 사이버 전자손이 만들어지고 이제 그는 다시 악기를 만지고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화려한 테크노뮤직의 콘서트가 T.J를 위해 열리고, 그의 음악에 열광하는 관중들…그는 사이버스톰의 뮤지션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또다시 그 폭주족들이 나타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