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온 더 사이드(Boys On The Side, 1995)

자유분방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클럽 가수 제인 드루카(우피 골드버그 분)는 모든 것을 잃었다. 여자 친구로부터는 버림을 받았고 클럽에서는 해고된 것이다. 제인은 근심과 슬픔을 가득 안고 L. A로 향한다. 로빈 닉커슨(매리 루이스 파커 분)은 인생에 의기 양양하게 도전하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매일같이 스스로를 몰아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 부동산 중개를 하는 일도 그녀에겐 만족을 주지 못했다. 그녀는 일상에서 탈출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로빈은 뉴욕 생활의 냉혹한 현실을 피해 그리운 샌디에고로 돌아가기로 한다. 육로를 택한 그녀는 신문에 웨스트 코스트까지 함께 갈 사람을 구하는 광고를 내는데, 이 광공에 처음으로 응한 사람이 제인 드루카였던 것이다. 잘 어울리지 않는 이 두 사람은 제인의 친구인 할리(드류 배리모이 분)를 만나기 위해 피츠버그에 잠깐 들른다.

별나게 무책임한 성격인 할리도 충동적으로 이 서부행의 동반자가 되고, 곧 제인과 로빈은 할리에 대한 두 가지 놀라운 사실 – 그녀가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는 것과 수배자가 되었다는 것 -을 알게 된다. 놀라운 것은 할리만이 아니었다.

동성연애자인 제인은 로빈에게 접근하고, 곧 이어 로빈은 치명적인 병의 증세를 보이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