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바(Vukovar poste restante, 1994)

토마와 아나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는 신혼부부. 하지만 민족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토마는 크로아티아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세르비아계인 아나는 친정인 부코바로 떠난다. 결국 전쟁에 돌입하게 된 두 민족…
전쟁의 폐허속에서도 사랑하는 남편과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로 설레이는 아나. 그러나 그녀는 남편이 크로아티아계란 이유로 직장에서 쫓겨난 후 폭격으로 부모도 잃고, 민병대에게 집단 윤간까지 당한다. 한편, 부코바 지역으로 파견된 토마는 죽음을 무릅쓰고 아나와 극적으로 상봉하지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