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를 쏴라(Bullets Over Broadway, 1994)

자신이 천재라고 굳게 믿는 젊은 작가 데이빗은 자신의 정부를 주연으로 데뷔시켜 달라는 깡패두목 닉 발렌티를 만난다. 깡패 정부인 올리브는 대본도 제대로 읽을 수 없을 만큼 무식한 여자. 데이빗은 올리브에게 조연급인 정신과의사역을 맡기고 무식한 조연을 커버하기위해 주연으로 대배우 헬렌 싱클레어와 워너 퍼셀을 섭외하여 리허설을 시작한다.

헬렌은 자신의 역할을 돋보이게 만들려고 신출내기 데이빗을 유혹하면서 대본을 고치게 만들고, 올리브의 보디가드인 깡패 치치는 리허설마다 따라다니며 올리브의 대사를 늘려달라고 데이빗에게 주먹질을 해댄다.
게다가 먹보인 남자 주인공 워너는 작품과는 상반되게 자꾸 살이 찌고, 데이빗의 관념적인 표현들때문에 출연진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해지자, 연극은 진퇴양난에 빠져드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