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 복판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피해자는 현세계 킥복싱 챔피온으로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되었다. 그 후 계속해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사건의 담당자인 척 베이커는 범인을 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범인의 지문도, 증거도 찾지 못한 채 처참하게 누워있는 시체만을 접할 뿐이다. 계속되는 살인에 뉴욕경찰은 전직경찰이자 범죄심리 전문가인 켄 오하라를 영입하려 시도하나 번번히 실패할 뿐.
어느날 켄 호하라의 은사인 검도 챔피온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분노한 켄은 스승의 복수를 다짐하며 경찰 수사에 참여하기로 결심한다. 척과 켄은 인터넷이나 디지탈 비디오 등 첨단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범인을 추적하는데 애를 먹는다. 결국 그들은 범인의 목표는 세계 참피온들이며, 그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범인은 킥복싱, 레슬링, 검도… 등 각종 분야의 챔피온들을 차례로 죽이면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데 쾌감을 느끼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