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The Siege, 1998)

뉴욕시에서 무차별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 브룩클린 길 한가운데에서 승객을 가득태운 버스의폭발사고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의 극장, 학교, 심지어 FBI 본관까지도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이어진다. 사건해결을 위해 FBI,CIA 그리고 심지어 군부까지 동원되지만 범인이 아랍계란 것 이외에는 그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고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져든다. 결국 미 대통령은 뉴욕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동원령까지 내리기에 이른다.

한편 군의 통수권을 맡은 데브로 장군이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랍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검거하는 초강력 태세를 취하자 FBI요원 허브와 CIA요원 앨리스는 군의 작전에 반기를 들고 공조수사에 들어간다.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과거 CIA가 중동지역에서 반후세인 레지스탕스 운동을 지원했으며 그때 앨리스에게 폭탄제조 및 테러 공격법을 배운 이들이 테러를 일으킨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