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스토커(The Beast Stalker, 2008)

2008년 홍콩영화계의 화제작. 범죄자 청을 추적하던 형사 통은 총격전 도중에 검사 앤의 큰 딸을 죽인다. 검사 앤은 슬픔을 억누르며 청을 법정에 세우려 하지만 이번엔 작은 딸 링이 납치된다. 딸을 구하려는 두 사람, 영악한 납치범,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어 확대되는 사건. 얼핏 보기에 익숙한 홍콩액션영화처럼 시작하여 인상적인 추격전을 지나 너무나 기이한 인연으로 관객을 이끄는 연출과 연기가 놀랍다. (2009년 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