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슬픔 애수(The End Of The Affair, 1999)

1939년, 제 2차 대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런던. 소설가 모리스는 새 소설의 소재를 위해 정부 고위 관료인 헨리를 만난다. 그러나 그의 아내 사라를 보는 순간, 모리스는 사랑에 빠진다. 그의 생애 가장 위험하고 절실한 열정속으로…

사라 역시 모리스를 처음 본 순간,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고 아무 두려움 없이 그 사랑에 몸을 내맡긴다. 그러나 헨리에 대한 질투와 사라를 독점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모리스는 점점 더 그녀에게 집착하고… 어느날 두 사람이 함께 사랑을 나누는 순간, 집이 폭격을 받고 모리스가 계단 아래로 떨어진다. 사라의 비명… 그날 그 5분, 내 생의 모든 것을 바꿔 버린 순간…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모리스. 계단을 올라가 보니 사라는 혼자 침실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사라…”
돌아본 사라의 눈에는 애정대신 놀람과 슬픔이 담겨 있다.
“당신… 살아 난거예요?”
그리고 사라는 황급히 떠날 차비를 한다. 곁에 있어 달라는 그의 간청을 뿌리치고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채 말을 남기는 사라.
“다시 만날수 없어도 사랑이 끝나는 건 아니예요, 보지 않아도 평생을 사랑할 수 있어요. 그것이… 진짜 사랑이예요.”
그녀는 떠나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모리스. 2년 후, 운명은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하고 서로의 마음속에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