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진영아(2013)

철없고, 돈없고, 빽없는 대한민국 평균의 흔한여자 김.진.영.
서른 살 그녀에게도 쨍하고 해뜰날이 오기는 올까?

시나리오로 돈 벌어본 적 없는 무늬만 시나리오 작가 김.진.영. 일찍이 좀비에 꽂혀 주구장창 좀비영화 시나리오만 쓰다 연애는 커녕 키스 한 번 못 해보고 인생 서른을 맞았으니! 오호통재라ㅠㅠ
잘나가는 이복동생 자영 집에 얹혀 살면서, 온갖 구박과 눈치밥을 얻어 먹던 어느 날, 오마이갓~~

진영 앞에 유명 영화감독 황태일이 나타난다. 사실 그는 진영이가 장난기가 심해 기피했던 변태 털쟁이 대학선배. 그런 황태일이 갑자기 그녀의 좀비 시나리오를 전격 연출하기로 결정하고, 진영이를 향한 숨겨두었던 애정을 조심스레 드러내는데…

철.돈.빽 없는 흔한 여자 그녀의 쫄깃한 인생반전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