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권속(Fist Power, 2000)

아추는 전직 군인 출신으로 아들 동동과 단 둘이 살고 있다. 하지만 동동은 사실 아추의 아들이 아니었다. 이는 갑자기 동동의 친 아버지가 나타나 동동을 돌려달라면서 사실이 들어난다. 동동의 엄마가 동동을 임신한 채 아추와 결혼을 했던 것. 조중천이라는 사람이 동동을 데려와야 거액의 유산을 상속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추는 지금껏 키운 아들을 빼앗기게 생겼다.

중국 본토에서 보안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탁립인은 고층 빌딩의 보안 요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에게 홍콩 거류권이 생기고 가족은 모두 이주하게 된다. 홍콩으로 가던 도중 탁립인은 아추의 트럭을 얻어타면서 둘은 친구가 된다. 그 때 즈음, 아추는 동동을 완전히 빼앗기는 위기에 처해 경찰에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가족문제에 경찰이 나설 수 없다는 절망적인 소식 뿐이다. 아추는 동동을 자신의 손으로 지키기로 마음 먹는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