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빌로우(Seven Below, 2012)

어느 날, 한 리조트로 각기 다른 목적으로 여행을 온 다섯 명의 여행객. 권태기를 극복하러 온 부부, 의과 2년생 학생과 그의 형, 그리고 현직 의자이자 이혼 남 한 명. 이들은 함께 차를 타고 리조트로 향하고, 의과 2년생인 애덤은 리조트로 향하는 그 길에서 수상한 여자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곧 이어 그들이 탄 차량이 사고가 난다. 때 마침 그 현장을 지나가던 잭(빙 라메스 분)이 그들을 돕고, 안타깝게도 사망한 운전사를 두고 여행객 다섯만 잭을 따라 그의 집으로 향한다.

어딘지 모르게 스산한 기운이 맴도는 집 안. 그 곳에서 여행객들은 이유 없는 공포와 불안함을 느낀다. 일행 중 사고로 약간의 부상을 입은 빌(발 킬머 분)은 집에 도착한 후로 여자 비명소리를 듣고, 헛것을 보는 등 이상행동을 하고, 잭이 자신들을 헤칠 것이라고 떠든다.

한 편, 집에서 나가 먹을 것을 찾아오겠다던 애덤(맷 바 분)은 길을 지나가다 오전에 주유소 편의점에서 만난 아가씨 커트니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차가 고장이 나 집에 갈 수 없게 되자 커트니와 함께 잭의 집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 끝없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던 빌이 끝내 사망하고, 여행객 일행은 긴장한다. 빌의 목에 있던 정체불명의 자국, 그리고 그의 죽음과 함께 모든 사람들에게 보이기 시작하는 환영. 그들은 자신들에게 닥치고 있는 이 미스터리 한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