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3 : 남북소림(Martial Arts Of Shaolin, 1986)

소림사의 승려 지명(이연걸)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몰래 사찰을 빠져나와 경성으로 향한다. 그의 원수는 조정에서 막강한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하수왕야다. 하수왕야의 생일 잔치가 성대하게 벌어지고, 축하공연단의 일원으로 위장한 지명은 남소림사 출신의 속가제자 조위와 사마연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도 역시 하수왕야의 목숨을 노리러 온 것이다.

그러나 복수는 실패로 돌아가고 지명은 쫓기면서 사마연이 자기와 똑같은 방울을 발목에 차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어릴때 양가 부모가 혼례를 정해준 징표이다.

우여곡절 끝에 지명은 사부님과 동문들의 도움을 받아 하수왕야를 죽여 원수를 갚고, 자신이 갖고 있는 방울을 조위에게 주어 사마연과 짝을 맺게 해주고 행복을 빌며 소림사로 돌아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