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어쌔신(Soul Assassin, 2004)

다국적 투자 은행 요르겐센 금융회사의 유능한 전문가 케빈은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회사의 테스트에 무사히 통과하고 부사장으로 승진한 날, 그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로잘린과의 행복한 시간을 계획한다. 그런데 그녀에게 프로포즈하는 순간, 방에 침입한 괴한이 그녀는 죽이고 사라진다. 지켜줄 틈도 없이 순식간에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된 그에게 남은 것은 억울한 살인 누명 뿐이다. 그를 각별하게 아껴주던 은행의 전무이사 칼 조제슨은 비밀리에 그와 접촉하며 사건을 해결할 방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에게 남은 것은 오직 복수 뿐이다.

칼에게서 범인이 니콜라이라는 인물이며 은행에 의해 사업을 짓밟힌 그가 복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니콜라이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경찰은 그를 살인자로 보고 케빈을 끈질기게 뒤쫓고 있었기에 그의 행동은 자유롭지 못하다. 니콜라스의 기지로 침투한 케빈은 디스켓 하나를 손에 넣게 되는데 미지의 인물은 그에게 디스켓 안에 로잘린에 관련된 파일이 있음을 알려준다.

칼을 비롯한 은행의 관련자들은 케빈에게 디스켓을 넘겨줄 것을 종용하지만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 그는 스스로 디스켓 안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기로 결심한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디스켓의 로잘린 파일에 접근한 그, 하지만 그 파일을 열기 위해서는 국제경찰에서 입력한 암호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니콜라스와 그 일당들은 국제 경찰들이란 말인가?

이제 아무도 믿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된 케빈은 은행 조직과 니콜라스 일당 둘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다. 그러는 사이 또 하나의 살인 계획이 수립되고 케빈은 진실을 찾아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그는 미스터리를 풀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히틀러(Hitler: The Whole Story, 1977)

인간 히틀러의 등장에서부터 그의 최후까지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역사적 교훈과 그 시대 배경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약 2만 피트의 필름에서 편집하였는데 그중에는 일반 공개되지않은 필름도 포함되어 있으며, 히틀러의 애인 에바 브라운이 촬영한 색채 필름에는 히틀러의 선전상 게페르스, 친위 대장 하이드리히 등의 […]

할란 카운티 U.S.A(Harlan County U.S.A., 1976)

현대 자본주의 문명의 요람이자 부의 상징인 미국 한가운데에 불과 삼십년 전까지만 해도 하수도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의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면 과연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거짓말 같은 사실은 미국 켄터키주의 탄광지역 할란 카운티에서 실재했던 상황으로, 이는 근 […]

그레이 가든스(Grey Gardens, 1975)

J.F 케네디의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의 이모인 이디 부비에 빌과 그녀의 딸의 실제 삶을 다큐로 보여준다. 이디 모녀는 이스트 햄프턴에 둘 만이 살 수 있는 집에서 삶을 꾸려나간다.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아가는 듯 하지만 이디 모녀에게 우울함이나 어두움은 찾아볼 수가 없다.

거짓의 F(F For Fake, 1973)

스페인의 이비자 섬에는 희대의 사기꾼 2명이 있다. 세잔느와 르누아르의 모조화를 단숨에 그릴 수 있는 호리와, 호리의 전기를 쓰는 어빙이 바로 그들. 어빙은 이전에 하워드 휴즈의 가짜 전기를 쓴 게 밝혀지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가 없다. H.G. 웰스의 소설 “우주 전쟁”을 […]

조나단-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 1973)

푸른 바다 위를 날으는 한 무리의 갈매기떼. 무수히 많은 갈매기들 중에 유난히 높이 나르려는 갈매기가 있다.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죠나단 리빙스턴 시걸이다. 유난히 높이 날으려는, 물고기를 잡고 가족을 이루며 사는 것보다 유난히 날으는 것에 몰두하는 죠나단을 다른 동료 갈매기들은 이해하지 […]

센트럴 리전(la region centrale, 1971)

1971년 마이클 스노우 감독에 실험적으로 제작된 영화다. 180분의 분량의 영화지만 캐나다 퀘벡에 있는 한 산 꼭대기에서 겨울산에 대한 24시간동안의 짧은 기록이다. 미리 프로그램된 일정과 전적으로 로봇카메라만을 이용한 촬영으로 제작되었다. 로봇카메라는 같은 장소를 결코 두 번 촬영하지 않았다. 따라서 촬영분은 매우 […]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1970)

1969년은 그 어느 해와 달랐다. 인간은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내딛었고, 뉴욕 메츠는 모든 예상을 뒤엎고 그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뉴욕의 지방 도시 메델에서의 3일 동안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그들 세대의 한 획을 긋는 순간을 경험했다. 전례 […]

김미 쉘터(Gimme Shelter, 1970)

앨버트 메이슬즈와 데이비드 메이슬즈 형제가 롤링 스톤즈의 1969년 캘리포니아 앨몬트 스피드웨이 공연 실황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그날 부른 곡 리스트 01. Opening oredits 02. Welcome to the breakfast show 03. Well done, Sonny 04. (I Can’t Get No) Satisfaction 05. Creating […]

하트 오브 런던(The Hart of London, 1970)

캐나다의 잭 챔버스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초현실적인 실험영화다. 주로 단편영화만 만들어 오던 챔버스의 가장 긴 런닝타임(80분)이자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런던의 모습과 자연을 긴장감을 유지하며 만들어 냈다. 특히 붉은 숫사슴의 생활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다. 여기서 런던은 영국의 […]

톰 톰 피리쟁이 아들(Tom, Tom, the Piper’s Son, 1969)

미국 어린이들이 수백년동안 듣고 자라온 구전전래동요(라임)로, 영화는 피리 연주자의 아들 톰이 돼지를 훔쳐 달아났다는 가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건은 눈 깜짝할 사이 일어나지만, 그 순간을 포함한 몇초간은 13개 챕터로 나누어져 2시간여의 상영시간 동안 프레임을 해체하고 분석한 실험적인 영화로 2007년 미국의회 도서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