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영프해협을 마주한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항구도시 셰르부르. 우산가게를 하는 어머니 에메리(안 버논)와 살아가는 아름다운 아가씨 주느비에브(카트린 드뇌브)는 자동차 수리공 기(니노 카스텔누오보)와 사랑하는 사이. 프랑스령 식민지에서의 독립운동 여파로 기에게 소집영장이 날아온다.
출전 전날 밤 두사람은 2년후를 기약하며 밤을 함께한다. 집안 형편이 기울어 패물을 팔러 다니게 된 주느비에브는 보석상 주인 카사드(마크 미셀)의 청혼을 받는다. 주느비에브는 소식이 없는 기의 아이까지 잘 키우겠다는 카사드와 결혼한다. 59년 기가 돌아온다.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연인과 양부모의 죽음에 절망에 빠진 기는 마들렌(엘렌 파르네)와 결혼해 고속도로변에서 작은 주유소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