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그마타(Stigmata, 1999)

미용사인 프랭키는 어머니가 해외여행에서 선물로 보내준 어느 신부의 묵주를 받는다. 이단으로 몰려 바티칸으로부터 파문당하게 된 한 신부의 저주받은 악령이 녹아있던 묵주였던걸 몰랐던 프랭키는 그후부터 심한 스티그마타 현상에 시달린다. 어느날 목욕을 하던 프랭키는 발과 손에 못이 박히고 채찍으로 등을 맞았던 예수님의 고통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목욕물은 순식간에 피바다가 된다.

지하철에서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몸이 찢기는 충격적인 스티그마타 현상을 당한 프랭키의 모습을 우연히 한 신부가 비디오로 촬영해 바티칸으로 보낸다. 이에 바티칸은 사실 규명을 위하여 교회의 기적을 찾아 다니는 신부이자 과학자인 앤드류 키어난을 파견한다. 이후 악령이 나타나 프랭키는 더욱 심한 스티그마타 현상에 시달리고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