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 세컨즈(Gone in Sixty Seconds, 2000)

랜덜 “멤피스” 레인즈는 전설적인 자동차 도둑으로 맘에 드는 자동차라면 어떤 보안장치를 달았더라도 60초안에 훔쳐서 달아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다만 67년형 셀비 무스탕을 훔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지만, 그는 6년전 범죄 세계로부터 깨끗이 손을 씻었다.

랜덜의 동생은 형의 뒤를 이어 최고급 승용차를 훔치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 무모하게 차를 훔치던 킵은 경찰의 추적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를 고용한 범죄 조직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그들의 두목 레이몬트 칼리트리는 킵을 살려주는 대가로 랜덜에게 72시간내에 50종류의 서로 다른 스포츠카를 훔쳐올 것을 요구한다.

결국 그는 와해된 멤피스 조직원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한다. 멤피스는 스웨이, 오토 등 옛 조직원들과 함께 페라리, 포르쉐, 벤츠, 볼보 등 고급차들을 한 대씩 훔쳐 49대까지 모으는데 성공한다. 이제 마지막 남은 67년형 무스탕을 훔치러 가는데, 이미 경찰들이 포진하고 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