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2013)

“목숨도, 믿음도 살아남아야 지킬 수 있는 거요.”

지하교회 교인이었던 것이 발각돼 아내와 함께 수용소에 끌려갔던 철호(김인권 분).
자신의 목숨은 건졌지만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의식을 떨쳐 내지 못한다.
2년 만에 고향 땅으로 돌아온 철호는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의 북한지하교인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한다.
하지만 탈북을 준비하던 중 철호는 1급 정치범으로 고발당하게 되고,
자유를 찾아 탈북을 결심하게 된 교인들은 지하교회가 발각될까 두려움에 떨게 된다.
설상 가상으로 마을 사람들을 원조 해주던 중국 선교사와의 연락도 두절되면서
준비해오던 탈북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는데 …

과연, 철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자유를 찾아 탈북에 성공할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