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킹즈(Three Kings, 2000)

이렇다할 전투 한번 없이 걸프전을 끝내게 된 미군 트로이, 빅, 크리스천은 하는 일 없이 본국 귀국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걸프전 막바지에 투입되어 총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군인들이다. 매일 럭비공을 던져 맞추기 게임이나 하고 술이나 마실 뿐이다. 하지만 아직 후세인이 잡히지 않아 송환이 늦어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수한 포로에게서 우연히 후세인이 비밀리에 감춰둔 금괴 지도를 발견하게 된다. 세 명은 몰래 찾으러 갈 계획을 세우지만, 상관 게이츠에게 걸리고 만다.

게이츠에게 기자 아드리안에게 군대를 소개해주라는 명령이 하달된다. 하는 수 없이 귀찮기만한 기자를 달고 다녀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게이츠는 우연히 트로이에게서 금괴지도 소식을 듣고 아드리안을 따돌린 채 금괴를 찾아 나선다.

장갑차를 몰래 가지고 나와 길을 나선 게이츠와 트로이, 클리프는 거액을 손에 쥔다는 행복한 상황에 들더 있었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전쟁이 끝났지만,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던 것이다. 세 사람은 무사히 금괴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