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 2000)

모든 것에 최고와 최상을 추구하는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 분). 하버드 MBA출신의 그는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자이다. 최고급 브랜드의 옷을 입고, 최고급 향수를 뿌리며 아무나 예약할 수 없는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즐긴다. 그런 패트릭은 자신보다 더 잘나가는 폴(제레드 레토 분)이란 친구에게 적대감을 느끼고 그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살인을 저지르는데…

패트릭은 곧 일상으로 복귀한다. 간밤의 살인은 까맣게 잊은 듯 하다. 그러나 사실, 그는 살인에서 묘한 쾌감을 얻었다. 죄책감없이 일상으로 완벽하게 복귀한 듯 보이지만, 그는 어느 새 다른 대상을 물색하는 자신을 본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