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줄었어요(Honey, We Shrunk Ourselves, 1997)

세계적으로 유명한 괴짜 발명가 웨인. 그는 여전히 괴상하고 엉뚱한 것들만 발명하는데 정신이 팔려있다. 어느날 웨인의 아내와 형수는 결혼 7년만에 여자들만의 휴가를 계획하고 남편들과 아이들은 집에 남게 되는데…웨인과 그의 형은 다락방에서 덩치가 너무 큰 티키맨을 웨인의 최대 발명품인 축소기를 이용하여 작게 만들어 놓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기습적으로 연속 작동한 축소기는 웨인과 그의 형까지도 초미니 사이즈로 축소시켜 버린 것이다. 벌레보다도 작아진 그들.그러나 놀랄 틈도 없이 또 다른 사건이 터져버렸다. 물건을 놓고간 부인들이 되돌아와 다락방에 올라온 순간 여전히 작동되고 있었던 축소기에 의해 졸지에 축소되고 만 것이다.

아이들이 줄어들어서 이미 큰 곤욕을 치렀던 그들에게 이 사건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줄도 모르고 아이들은 부모들이 없는 틈을 타 파티를 열고, 웨인일행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장난감차를 타고 그야말로 목숨을 건 묘기에 도전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