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원 : 건드리지마(Out 1, noli me tangere, 1971)

장 뤽 고다르 등 누벨바그 동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고 ‘카이에 뒤 시네마’ 시절에도 가장 각광받는 필자였으며, 누벨바그 감독들 중 가장 냉철한 분석가이자 실험가였던 자크 리베트의 역작. 225분짜리 축약판 <아웃 원: 유령> 버전으로 흔히 공개되었던 원 작품이다. 현대 영화의 내러티브와 양식 실험이 정점에 닿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기 힘든 영화사의 걸작이다. – 2007 시네바캉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