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중에 용맹을 떨치던 역전의 공군용사인 미국 공군대령 채비 싱클레어는 영국 공군대위 나이젤, 독일 공군소령 라이흐만, 일본 공군대령 호리코시와 함께 항공 서커스를 하며 평화롭게 보내고 있다. 이들은 격추왕의 뜻인 ‘에이스’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각나라를 대표하는 뛰어난 파이롯트지만 각별한 우정으로 붕친 용사들이다.
어느날 싱클레어대령의 부하이자 현역공군 파이롯트인 모라레스가 비행기와 함께 추락하는데 잔해에서 마약을 운반한 흔적이 발견된다. 모라레스는 페루에 있는 누이동생 안나와 그 아버지, 마을 사람들을 인질로 하여 마약운반을 협조하도록 강요당한 것이다. 인질로 잡혀있던 안나에 의해 이 사실을 알게된 싱클레어 일행은 마약밀매를 은폐하려는 클라이스 일당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