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 제로(The Under-Gifted, 1980)

대학입시 자격고사를 준비하는 루이 14세 학원은 쥐모 꾸르 일가족이 운영하는 학교로 그 해는 대학 불합격률이 100%의 위험 수위에 이르고 해마다 입학생의 수는 줄어든다. 온갖 방법을 모두 동원한 끝에, 최후의 수단으로 전기의자를 들여와 수업 중 틀리게 대답하면 어김없이 감전의 고통을 당해야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를 쓰고 공부하리라는 착상이었으나 이 끔찍한 수업을 피하여 학생들은 사제 폭탄을 조립해 식빵만드는 기계 속에 감춘다. 그러나 일은 잘못되어 어느 테러범들의 강력한 폭탄과 바뀌어 기어이 학원전체를 폭발시키는 사건다운 사건을 일으킨다.

이들은 곧 법정에 출두하여 재판을 받고 시험을 봐서 합격한 사람만 가석방을 시킨다는 판결을 받는다. 아는 것이라고는 장난밖에 모르는 이들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은 상상을 초월한 컨닝 작전. 그러나 전부터 이들 재수생에게 불만이 많은 경찰 서장은 자신이 직접 시험 감독관이 되어 이들의 컨닝 작전을 막고 이들을 감옥에 보내려고 안간힘을 쓰기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자식을 감옥에 보낼 수 없는 부모들도 컨닝 작전에 힘을 모으고 이제 상상을 초월한 컨닝 작전이 벌어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