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스파르타쿠스(Spartacus : Blood and Sand-Motion Comic, 2010)

1부 ‘복수의 모래 위에서’
그리스 출신 아르카디오스는 어릴 적 로마인들에게 붙잡혀 검투사가 되었다. 그는 검투 연회에서 오래 전 자신의 평화로운 삶을 파괴한 로마 장군 알비니우스를 보고 그를 향해 복수를 다짐하지만 검투 경기장에서 전쟁 포로 스파르타쿠스에 의해 죽고 만다.

2부 ‘자칼의 그림자’
죽은 아르카디오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복수하고자 이승을 떠돈다. 스파르타쿠스는 검투 훈련장에서 카푸아의 챔피언 크릭수스와 대결하게 된다. 크릭수스는 잔인하고 악랄하여 도무지 인간이라 할 수 없는 가간 형제를 물리친 대단한 검투사이다. 스파르타쿠스는 크릭수스와의 대결에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아르카디오스는 그를 지켜본다.

3부 ‘카르타고의 야수’
바르카는 카르타고 전쟁 영웅의 자손이다. 어릴 적 싸움을 싫어하던 그는 로마인의 침략과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무예를 몸에 익히고 로마와의 전쟁에 참여하며 숨겨진 자신의 본능을 마음껏 발산하게 된다. 그러나 사랑하는 형제를 잃고 생존만이 오직 목적이 된 바르카 앞에 아버지와 대결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고 바르카는 경기장에서 아버지를 죽이고야 만다.

4부 ‘죽음의 그림자’
독토리는 일명 ‘죽음의 그림자’ 테오콜레스와의 경기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남자이다. 독토리는 현재 검투사들의 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테오콜레스는 거인으로 태어났지만 성품이 유순했으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실망스런 일들 앞에 분노를 표출하게 되고 바다를 떠돌다 로마인에게 붙잡혀 검투사가 되었다. 아르카디오스는 스파르타쿠스가 언젠가 테오콜레스와 경기를 하여 죽게 되기를 바란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