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까요?(2011)

첫사랑을 찾아 떠난 여행, 그리고 운명적 만남!
그때, 그가 말했다 “어디로 갈까요?”

자신의 이름조차 잊은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지친 ‘희영’
야구선수의 꿈을 포기한 채 택시기사로 따분한 일상을 보내던 ‘준호’
재력가인 남편과의 결혼을 위해
떠나 보내야 했던 첫사랑을 찾아 무작정 부산으로 향한 희영은 우연히 오른 택시에서 준호를 만난다.
 
준호는 차가워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희영이 신경 쓰이고, 희영은 그런 준호가 부담스럽다. 뜻하지 않은 동행 속 서로가 가진 상처와 아픔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희영과 준호는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데… 과연, 이 비밀스런 동행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