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독일군의 침공으로 유고 밸그라드가 엄청난 혼란에 빠지던 날, 폭격속에서도 다혈질이지만 순진한 블랙키는 폭격음에 투덜대며 왕성한 식욕으로 밥을 먹고, 무기 중개상이자 자칭 시인인 마르코는 폭격음에 흥분하여 왕성한 성욕으로 창녀와 섹스를 하고 있었다. 같은 공상당원으로 친구사이인 블랙키와 마르코는 독일군이나 부자들을 기습해서 돈을 빼앗고, 그 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가 하면, 여러명의 빨치산 가족들을 마르코의 할아버지 집 지하실에 숨겨준다.
지하실 사람들은 전쟁무기를 만들며, 자신들이 제조한 무기가 나찌에 대항하는 유고의 빨치산들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라 굳게 믿는다. 그러나 사실, 블랙키와 마르코는 무기들을 암시장에 팔아 한편으로는 영웅대접을 받으면서, 한편으로는 엄청난 부를 축적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