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투명인간(Invisible Mom II, 1997)

응용과학 연구소의 연구원인 조슈(트렌튼 나이트 분)의 아빠 카알(배리 리빙스톤 분)은 물체를 안보이게 하는 처방약을 발명하는데 성공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조슈는 엄마 몰래 외출하려고 실험실에서 약을 훔치지만 그 과정에서 실수로 엄마가 이 약을 마시고 만다. 그러나, 아직 해독제는 없고, 이 때부터 그야말로 대소동이 벌어지는데.

카알은 아내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해독제를 실험하려다 오히려 자신의 발명품을 항상 가로채오던 워터 박사(러스 탬블린 분)의 손에 해독제를 빼앗기고 실험실 출입마저 금지당한다. 하지만 마냥 앉아 있을 수는 없는 법. 조슈와 카알은 다시 몰래 실험실로 들어가 해독제를 찾아내지만, 워터에게 들켜 조슈는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카알은 투영인간 운운한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으로 보내진다.

한편, 투명 처방약의 효과를 증명하는 대상을 찾던 워터는 실험실로 찾아온 로라(디 월랜스-스톤 분)를 사로잡지만, 워싱턴으로 실려가기 직전 빠져 나온다. 카알의 정신 이상을 진단하기 위한 청문회가 워싱텅의 한 병원에서 열릴 때 로라는 투명인간이라는 점을 이용, 재치있게 상황을 반전시킨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