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과 탐정들(Emil and the Detectives, 2001)

시골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에밀. 아빠는 어렵사리 직장을 구했지만 교통사고로 병원 신세가 되고 갈 곳 없는 에밀은 선생님의 권유로 도시로 향하는 기차에 오르게 된다. 기차안에서 에밀은 막스라는 악당에게 아빠에게 특별한 선물을 위해 아껴온 돈을 몽땅 털리고 다시 자신의 돈을 찾기 위해 어렵사리 막스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막스의 뒤를 쫓다가 만난 도시 아이들 포니와 친구들은 에밀의 사정을 듣고 돈을 다시찾고 악당을 혼내주는 에밀이라는 작전을 수립한다.

막스가 투숙한 호텔에 잠입하는데 성공한 에밀. 거기서 그는 막스가 단순한 도둑이 아닌 호텔에서 귀중품을 훔치는 현상수배범임을 알게 되고 그가 호텔에서 훔친 귀금속을 입수하게 된다. 그러나 에밀의 행적을 뒤쫓은 악당 막스는 포니를 납치하는데 성공하고 에밀이 가진 귀중품과 포니를 교환하자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게다가 병원에 입원한 아빠 역시 에밀이 아직 새로운 거처에 도착하지 않음을 알게 되어 일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에밀은 자신의 돈도 되찾고 아빠에게 감동의 선물을 할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