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자(Lionheart, 1990)

불의의 사고를 당한 형의 소식을 전해들은 ‘리온'(장 끌로드 반담)은 소속된 외인부대의 대장에게 휴가를 요청하지만 묵살당하자 부대를 탈영하여 화물선 잡부로 위장해 뉴욕으로 숨어들어온다. 그러나 끈질긴 외인부대는 그를 잡기 위해 사람을 파견하고 LA로 가기 위한 여비를 위해 리온은 지하 격투기에 몸을 담게 된다.

격투기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인 리온은 거물 브로커의 눈에 띄게 되고 선수가 될 것을 요청받지만 거절하고 LA로 형을 찾아간다. 그러나 형은 이미 죽고 형수와 어린 조카만이 어렵게 살고 있자 리온은 어쩔수 없이 지하 격투기에 몸 담게 되고 승승장구 하면서 형수의 가족을 돕는다.

그동안에도 외인부대 요원의 추적은 점차 가까와지고 결국 함정이 짜여진 마지막 결투에 몰리게 된 리온은 목숨을 건 마지막 승부를 이기고 외인부대로 다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리온의 따뜻한 인간미에 반한 외인부대 요원은 리온을 풀어주게 되고, 리온은 형수와 사랑스런 조카딸의 품에 안긴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