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쉬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 1996)

2차 대전이 종전될 무렵, 이태리의 한 수도원. 이곳에 심한 부상으로 얼굴도 국적도 확인할 수 없어 ‘잉글리쉬 페이션트’라 불리는 한 남자가 있다. 그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간호사 한나(줄리엣 비노쉬). 남자의 이름은 헝가리인 탐험가 알마시(랄프 파인즈)다.

어느날, 이곳에 두손에 붕대를 감은 신비한 인물 카라바지오(윌렘 데포)가 찾아온다. 몰핀을 구하려 온 그는 원래 2차 대전중 연합군측 스파이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수년전에 사하라에 있었던 카리바지오는 알마시의 정체를 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한편, 알마시에게 연민을 느낀 한나는 인도인 폭탄전문가 킵(나빈 앤드류)과 천진난만한 사랑을 나누고…
끝도 없이 펼쳐진 광활한 사하라 사막, 국제 지리학회팀의 일원인 알마시는 영국인 귀족부부인 제프리(콜린 퍼스)와 캐서린(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을 만나게 된다. 알마시는 처음 본 순간 캐서린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고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