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The Jungle Book, 1994)

영국 식민지 시대의 인디아. 수천년동안 인간의 접근을 거부하며 깊은 침묵속에 잠겨있던 저주받은 정글. 신성한 정글의 법칙을 깨는 자에겐 맹수의 왕 샤칸의 불같은 복수가 뒤따른다. 정글의 수호자 샤칸과 정글의 모든 창조물들은 그들의 저주를 풀어줄 진정한 지배자를 기다리며 불순한 침입자들로부터 정글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죽음의 정글은 마침내 전설이 예언한 주인을 맞이한다. 그의 이름은 모글리.

불의의 사고로 정글에 버려진 꼬마 모글리는 늑대와 야생동물의 보호속에서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한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자연의 일부로서 살게 된 그는 인간의 언어도 잊고,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하지만 성장의 고통은 모글리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식민 총사령관 죠프리 브라이든의 아름다운 딸 키티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진 모글리는 그녀와 더 가까이 있기 위해 문명세계로 발을 들여놓는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