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와 로저 래빗-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Who Framed Roger Rabbit, 1988)

헐리우드 촬영소 근처의 ‘툰’타운에는 만화영화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마치 사람들처럼 행동한다. 로저 래빗은 아내 제시카의 바람기에 신경을 너무 쓴 나머지 촬영 장소에서 수없이 NG를 낸다. 이를 염려한 스튜디오 사장은 사립탐정 에디(봅 호스킨스)에게 제시카의 뒷조사를 의뢰하고, 에디는 제시카를 미행하면서 점점 그녀의 매력에 빠져든다.

제시카의 상대는 막강한 재력을 지닌 애크미인데, 그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로저 래빗이 유력한 용의자로 몰려 집요한 돔 판사(크리스토퍼 로이드)에게 쫓기게 된다. 에디는 마음 내키지 않는 ‘툰’타운에 뛰어들어 누가 래빗을 모함했는지 실마리를 풀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