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전의 키스(A Kiss Before Dying, 1991)

어린시절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한 생활을 해온 죠나단은 부호인 칼슨가의 쌍둥이 딸 중 도로시에게 접근, 사회적 신분상승을 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이를 가진 도로시와 함께 시청에 혼인신고를 하러 간다. 그러나 혼인신고처의 문은 점심시간이라는 팻말과 함께 닫혀있었다. 그녀의 임신으로 칼슨가의 후계자가 되려는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판단한 죠나단은 그녀를 제거할 목적으로 치밀한 사전계획을 준비한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날 때까지 옥상에 올라가 바람을 쐬자고 도로시를 유인한 죠나단은 그녀를 아래로 밀어 잔인하게 죽인다. 그녀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기위해 가짜 유서를 편지함에 넣고 시청건물을 유유히 걸어나오는 죠나단. 그에게는 이미 도로시의 또 다른 쌍둥이 자매 엘렌에게 접근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