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앤 짐(Jules and Jim, 1962)

1912년 파리, 독일인인 쥴과 프랑스인인 짐은 인생과 문학을 이야기하며 깊은 우정을 나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신비로운 매력의 소유자 까트린을 만나 동시에 사랑에 빠진다. 이 때부터 세 사람은 예측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린다. 결국 까트린은 쥴과 결혼하고, 전쟁이 시작되면서 쥴은 독일로 돌아간다.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만난 세 사람, 쥴과 사이가 멀어진 까트린은 짐에게 빠져들고, 쥴은 그들을 인정하며 친구로 남는다. 그리고 얼마 후, 짐은 까트린의 사랑을 거절하고, 까트린은 쥴이 보는 앞에서 충격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