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Dancers, 1987)

발레의 대스타 토니는 발레의 명작 지젤을 영화할 야심을 갖고 맹연습 중이다. 그는 타고난 바람기로 아름다운 여자 단원과 숱한 염문을 뿌리며 그와의 연인이 된 단원은 주연으로 뽑히는 행운을 안게 되는게 정석이었다. 한편 젊고 순수한 미모의 발레리나 리자가 이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태리로 온다. 그녀는 무대에서만 보았던 대스타 토니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감동을 느낀다.

토니 또한 그녀의 맑고 깨끗한 영혼에 매혹되어 그녀를 가까이하려 한다. 토니만 원한다면 그녀는 모든 걸 줄 결심을 한다. 그녀가 떠난 자리에 남긴 순수한 사랑의 향기에 토니는 삶의 용기를 되찾는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