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본색(Gangland Odyssey, 1990)

퇴역한 전직경찰 범지홍(유덕화 분)은 옛 상사 브라운의 간곡한 부탁으로 미국에서 급히 귀국한다. 악당에게 납치된 자신의 아들을 찾아달라는 것이다. 수소문 끝에 브라운의 아들이 홍콩 주재 일본 암흑조직에 납치된 사실을 알아내고 아걸과 함께 구해낸다. 그 과정에서 상대조직의 야쿠사 부하 몇명을 살해한다. 이에 일본 야쿠사 조직의 보복이 이뤄진다.

사실 야쿠사 보스 나까하라와 브라운은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이이며 브라운이 거액의 돈을 독차지했기에 그의 아들을 납치한 것이다. 한편, 아걸은 우연히 양아버지 브라운의 음모를 알게되고 그의 비인간적인 성격에 치를 떨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