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홍콩. 고아지만 정이 많고 총명한 아비, 직선적인 낙관주의자 아휘, 열등감이 심하고 장래에 대한 포부가 큰 세영은 우정과 의리를 중요시 여긴다. 그들의 유일한 꿈은 벤츠를 모는 의젓한 부자가 되는 것이다. 아비는 애인 서진이 임신하는 바람에 서둘러 결혼식을 올린다. 친구를 위해 돈을 구해오던 아휘는 강가일파와 부딪히고, 아비는 강가를 찾아가 복수한다. 싸움 도중 실수로 강가를 죽인 이들은 새로운 땅 월남으로 도망간다.
사이공에 온 이들은 세영의 친척이자 킬러 아락과 함께 달러 거래를 하는 나이트 클럽을 습격, 거액의 달러를 탈취한다. 그러나 베트공의 공격으로 아휘는 세영을 구하려다 총상을 입고 기절한다. 세월이 흘러 1974년 홍콩, 마도로스가 된 아비는 아휘의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다시 월남으로 간다. 아비는 수소문 끝에 머리 총상으로 정신이 이상해져 킬러가 된 아휘를 찾는데……